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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Kingdom, 2019) 시즌 1 감상평(배두나 연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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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Kingdom, 2019) 시즌 1

아무래도 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에서 킹덤을 가장 늦게 본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이걸 볼까 말까 하다가 그래도 오리지널은 꼭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다른 일을 하면서 챙겨봤는데, 생각보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제대로 집중해서 보지는 않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감상평을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재밌다.'라는 것이다. 시즌 2가 나오면 꼭 챙겨볼 것이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점들도 많았다. 워낙 좀비와 관련해서 훌륭하고 긴장감 넘치는 작품들, 또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에서 사람들의 절망적인 모습들, 다양한 액션씬들, 그리고 왜 좀비가 되었는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는 그런 과정들까지도 작품의 '설정'에 대해서 나는 관심이 많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신선한 소재

킹덤 오리지널 시즌 1을 보면서 느낀 것은 그래도 우리나라 영화나 드라마 등 기술적으로나 스토리적으로나 많이 발전했다는 것이다. 배두나의 연기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사극을 배경으로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나는 평소에 배두나를 연기파 배우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은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는 무난하다고 생각된다. 무엇보다도 짧은 감상평을 통해서 말하고 싶었던 것은 세자 역을 맡았던 주지훈의 연기력이 인상적이라는 것이다. 배우는 연기를 잘해야 한다. 이병헌처럼, 연기를 잘한다면 사실 많은 사람들이 믿고 보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연기파 배우의 '캐리'가 돋보였다. 주지훈만큼 류승룡의 연기도 굉장히 뛰어났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인 평가

좀비라는 소재를 통해서라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그 시대에 녹아들어 그 인물이 했을법한 행동과 생각이 돋보였다. 하지만, 다른 좀비 작품을 보면서 국내 작품에서 느껴지는 뭔가 모를 이질감 또한 있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저 시대에 좀비라는 것이 등장했다면, 그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행동이나 대사, 그리고 모습들이 '과연 저랬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한 편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성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나름대로 한국 작품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장면들도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신선한 관점으로 작품을 볼 수 있었고, 조연배우들의 연기가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으나 전체적은 스토리나 각본이 결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좀비가 퍼지는 부분을 '역병'이라 표현한 부분에 대해서, 그리고 '동래'라는 경상도 지역의 지명을 통해서도 현실감 있는 요소들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왕이 좀비에 걸린 모습, 정말 연기를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더 처절하게, 더 잔인하게' 묘사가 되었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좀비가 된 왕의 모습에서 생각보다 왕의 의복, 즉 곤룡포가 생각보다 너무 말끔하고 깨끗하게 느껴졌다.

좀비가 되어서 어쩔 수 없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옷들도 더러워졌어야 하고 그 주변은 더욱 너덜너덜해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통해서 이런 작품이 나왔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다가올 시즌 2가 기대되는 이유가 이렇다.

 

많은 작품을 보고, 그리고 좀비와 관련된 작품들도 정말 좋아하는 팬으로서, 킹덤 시즌 2가 얼른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주지훈의 연기력은 언제 봐도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고 특히 인물에 녹아들어 있는 것 같다. 주지훈의 마스크가 작품에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하지만, 조연들의 연출이나 연기력은 무척 아쉬웠다. 너무 깨끗하고, 행동이 뎌디고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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