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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건 싫으니까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痛いのは嫌なので防御力に極振りしたいと思います。) 생각없이 보기 좋은 애니메이션

by 라이브러리 브랜드 2020. 4. 3.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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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물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만약 내가 사전 정보 없이 이 애니메이션을 봤다면, 애니메이션 제목 때문이라도 일단 거르지 않았을까 싶은 애니메이션이다. 워낙 제목 자체가 어그로성이 충분하다 보니, 제목을 보고 '도대체 무슨 애니메이션인 거지?'라고 생각할 사람이 많다고 생각한다.

제목도 생각없이 지은 듯한 것처럼, 애니메이션 자체도 가볍게 보기 좋다. 아무런 생각도, 논리도 요구하지 않는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작가가 '부담 없이 재밌게 쓰고 싶은 작품'이라서 그냥 재미 삼아 만들었는데, 이 덕분에 인기를 얻은 아이러니한 애니메이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면, 가볍게 보기엔 충분히 재밌으니까 봐도 괜찮다. 라고 말하고 싶다. 어설프게 깨시민 역할이나, 평론가가 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냥 재밌는 애니메이션 추천해달라고 하면, '재밌어, 한번 봐봐'라고 말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한다.

 

 

< 솔직히 메이플만 보면 되는 애니메이션 >

설정이나 그런 부분이 RPG 게임을 즐겨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겪을만한 에피소드로 연결되어 있고 주인공이 어벙하고 아무 생각 없이 보이는데, 오히려 그런 요소가 재미를 더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주인공인 메이플이 굉장히 귀엽다. 다른 주인공들보다 메이플을 위한 애니메이션인 셈이다. 먼치킨 캐릭터답게 아무런 갈등없이 플레이를 진행하는 모습이 긴장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 그런 부분을 오히려 메이플이 엉뚱한 행동을 해서 발생하는 독특한 일에 기대감을 갖게 한다.

 

생각 없이 보기 좋은 애니메이션이니까, 생각 없는 글이 되어버렸다. 만화책도 있고, 작화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된다. 작가는 유우미 칸(夕蜜柑)이고, 코인이 삽화를 맡았다. 제목처럼 주인공이 다른 캐릭터들의 육성 방법과는 다르게 그저, '아픈 건 싫으니까, 대미지 안 받으려고' 방어력에 올인했다는 내용이다. VR 게임에서 아픈 거랑 방어력에 올인하는 거랑 관계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훗날 VR 게임이 출시된다면 대미지에 따라서 고통을 느낄 수 있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들고, 이 부분이 구현된다면 미래에는 상상을 초월한 일들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다.

 

VR 게임에서 사람을 고문하는 것도 가능하니 말이다. 엄청난 사회적 이슈를 몰고올 것이다. 가볍게 보기에는 충분한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한다. 재밌다. 메이플의 행동이 앞으로 기대되기도 하고, 현재 1기가 완결됐는데 2기가 나올지는 모르겠다. 만화로도 볼 수 있고 일본에서는 현재 9권까지 발매되었다.

 

확실히 병맛 애니메이션이고 생각없이 보면 좋은데, 뭔가 남는 건 없는 느낌이라서 당분간 이세계물은 안보려고 한다. 이 애니메이션 덕분에 더 그런 느낌일지도 모르겠다. 애니메이션 보면서 뭘 남아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비교적 최근에 봤던 컬러풀이나 청춘 돼지 시리즈는 '와, 대박이다'라는 느낌을 받았다면,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런 느낌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보고 나서 재미라도 남았지만 그게 다였던 작품이다. 그래도 재미만 있어도 괜찮다 싶다. 볼 땐 재밌는데, 보고 나면 현타오는 애니메이션 아픈 건 싫으니까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痛いのは嫌なので防御力に極振りしたいと思います。) 생각이 짧은 만큼, 리뷰도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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