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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레나이(紅, 2008) 드라마 액션 장르의 볼만한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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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로 활동하는 쿠레나이 신쿠로와 무라사키에 대한 내용을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사전 정보 없이 본 애니메이션이며, 꽤 유명하진 않아서 사전정보를 쉽게 찾을 순 없는 애니메이션이였다. 원작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서 원작 소설과 만화를 보셨다면 애니메이션과는 거의 다른 분위기의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암울한 분위기의 작품이라서 밝고 코미디적인 분위기의 작품을 원한다면 맞지 않다.

 

해결사로 활동하는 쿠레나이 신쿠로, 쿠레나이라는 의미는 다홍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는 한데, X-JAPAN의 대표곡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그냥 호기심으로 봤는데, 작화도 괜찮고 생각보다 재밌었다. 바로 전에 본 작품이 너무 웃긴 작품을 봤기 때문에 조금 다크한 분위기의 작품을 보고싶기도 해서 봤는데, 생각보다 스토리도 괜찮고 분위기도 좋아서 재밌었다.

물론, 조금 취향에 안맞는 장면도 있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재밌었는데 뭔가 다른 작품들보다 확실히 인기가 별로 없는 작품인지 작품에 대한 정보가 많지는 않았다. 호즈키류를 숙련한 쿠레나이 신쿠로와 쿠호인, 그리고 쿠레나이 신쿠로에게 일을 주는 베니카에 대한 내용까지도 뭔가 여기저기 복선이 깔려있는 내용들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쿠레나이 신쿠로가 살고 있는 사미다레장은 특유의 고시원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었다. 예전에 열심히 공부하기 위해서 서울로 상경했을 때 느꼈던 그 분위기를 이 작품에서 볼 수가 있다니 신기하다.

 

쿠레나이 신쿠로와 쿠호인 무라사키가 목욕탕에 간 장면, 여기서 신쿠로가 숫자를 빠르게 세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무라사키는 나이가 어린데도 불행한 인생으로 스타트를 끊어서 그런지 뭔가 인생을 금방 해탈한 듯한 말투가 웃기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오쿠노인에 들어갈 운명이라 바깥 세상을 전혀 모르니 당연히 이런 저런 일들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이기도 하고 말이다.

 

딱 원룸에서 남자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되면 이런 느낌일 것이다. 아기 잠을 재우고, 밖에 나가서 일을 하고 다시 아침에 들어오고 이런 모습들이 너무 현실적인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나이차가 많은 동생이 있거나 아이가 있는 부모의 마음으로 보면 더욱 재밌는 애니메이션인 것 같다.

 

매력적인 베니카, 쿠레나이에서 빠질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오쿠노인에서 쿠호인 무라사키를 빠져나오게 도와준 사람이기도 하고, 쿠레나이 신쿠로에게 여러가지 일을 맡기거나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인 쿠호인 무라사키를 호위하는 일을 맡기기도 한다.

쿠호인 무라사키와 쿠레나이 신쿠로의 만남

 

분위기 자체가 암울하지만, 결말은 썩 나쁜 결말은 아니다. 원작을 보지 않고 애니메이션 작품을 먼저 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며, 원작과 작화 또한 큰 차이를 보인다. 그래서 사실 전혀 다른 작품을 보는 것처럼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총 완결은 12화이고, 지금으로부터 꽤 오랜 작품이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하여 보면 재밌을 것이다.

생각보다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충격적이였는데, 그에 반해 상당히 재밌는 장면들이 있어서 추천하고 싶은 애니메이션이다.

 

사실 작품에 대해서 더 많은 재밌는 내용들이 많이 있었고, 특히 쿠레나이 신쿠로와 유노 선배와의 알콩달콩한 분위기도 꽤나 재밌는 것 같고, 사미다레장 사람들의 개성넘치는 성격도 재밌는 에피소드지만, 말도 잘 안듣고 마음대로 하는 쿠호인 무라사키를 보면 이게 진짜 애 키우는 느낌인가 싶을 정도로 짜증나는 장면도 있어가지고, 그냥 재밌게 보면 좋은데, 이래서 아이 교육은 역시 잘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싶었다.

 

아직까지도 2기가 안나온 것을 보면 1기로 그냥 열린 결말로 완결을 지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원작을 찾아보기 보다는 1기로 만족해도 괜찮을 것 같은 작품이었다. 전체적으로 작품성도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드라마 장르를 찾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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