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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장의 애완그녀(さくら荘のペットな彼女) 감상평

by 라이브러리 브랜드 2020. 7. 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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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장의 애완그녀(さくら荘のペットな彼女)

미루고 미루다가 보게 된 유명한 애니메이션 작품인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라는 작품입니다. 청춘 돼지 시리즈의 작가인 카모시다 하지메의 작품입니다. 청춘 돼지 시리즈의 바로 전작인 작품입니다. 무엇보다 한국 내에서도 매우 인기가 많은 작품이기도 하고, 스토리가 굉장히 좋아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매우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청춘 돼지 시리즈의 스토리가 더욱 감동적이고 반전이 있어 좋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작품이 결코 밀리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 두 작품 모두 카모시다 하지메의 작품이니, 그녀의 천재성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많은 논란은 왜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들어놓고 제목은 이따위로 해놓은지 당최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제목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볼 수도 있을 것이니 만큼, 마케팅 측면에서도 작가의 의도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하게 노리고 제목까지 지은 것이죠.

 

너무 재밌게 본 작품인 것은 확실합니다. 사쿠라장이라는 독특한 기숙사의 이야기를 닮고 있는 곳이어서 이전에 고시원 생활을 했던 기억이 나기도 하고, 또 미술이야기도 나오기 때문에 재능의 차이가 어떤지 확실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에서 보니, 더욱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줄거리

내가 사는 기숙사『사쿠라장』은 학원 괴짜들의 집단. 이런 기숙사에 전학 오자마자 들어온 시이나 마시로
는 귀엽고 청초한 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천재화가라고 한다.

'천재 미소녀를 기숙사 괴짜들로부터 지켜내야 돼!'라고 분발했지만, 입사 다음날 무시무시한 사실이 발각됐다. 마시로는 밖에만 나갔다 하면 길을 잃고 방은 돼지우리, 팬티조차도 직접 고르지 못하는 데다 입지도 못하는 생활 파탄 소녀였던 것이다!

이런 마시로의 "담당"으로 임명된 나. 잠깐, 옷을 나보고 갈아입히라고?! 이래 봬도 난 건강한 남자 고등학생이거든?! 변태와 천재와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청춘학원 러브 코미디 등장!!

 

작품에 대한 나의 의견

워낙 유명한 작품이기에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고, 그에 관련된 이야기나 해석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청춘 스토리를 담았기 때문에 이제 막 입시를 시작하거나, '재능의 차이'를 겪어 본 사람이라면 많은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천재는 노력하지 않아도 재능만으로 실력이 좋은 것이 아니라, 노력까지도 일반 사람보다 훨씬 많이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현실에서도 노력만 하는 사람과 재능이 있는데 노력까지 하는 사람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작중에서도 노력파의 대명사인 아오야마 나나미보다 소라타도 서로 차이가 나는데, 시이나 마시로는 한 분야에 있어 완전한 전문가이고, 평생 미술에만 몰빵한 것이기 때문에 상식적인 것들을 전혀 해내지 못한다. 이런 부분에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과'만을 가지고 판단하니, 열등감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이 작품에서도 나왔겠지만 노력했는데도 결과가 따라주지 않아 억울한 마음이 드는 사람은 주변을 둘러보아야 한다는 생각을 역시나 또 하게 되었다. 세상을 자기중심으로만 생각하고 살아간다면, 자신이 노력하는 것에 대해 반드시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지만, 살다 보면 내가 노력하는 것과는 대비될 정도로 정말 많은 노력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으며, 그 노력이 보상받기 위해서는 적절한 타이밍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애니메이션 자제도 높은 평점으로 호평을 받고 있지만, 내면의 심리적인 부분을 잘 표현한 원작에 비해서는 다소 밀린다는 평가가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은 원작의 중반부까지만 담고 있기 때문에 결말까지 알고 싶다면 원작을 봐야 한다.

 

재밌게 본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다. 각각 등장인물인 카미이구사 미사키, 시이나 마시로, 아오야마 나나미, 리타 에인즈워스, 칸다 소라타, 아카사카 류노스케, 미타카 진 등 각각 개성이 넘치기도 하고 재밌는 성격인데, 작품 내에서 각 등장인물의 개성마다 그려지는 모습들이 확실히 차이가 많이 났다.

사쿠라장 주민 (2~6권)

2층

 

201호

202호

203호


카미이구사 미사키


시이나 마시로


아오야마 나나미

1층

관리인실

101호

102호

103호


센고쿠 치히로


칸다 소라타


아카사카 류노스케


미타카 진

어쨌든, 심상치 않은 사쿠라장에서 재능파와 노력파 사람들이 살아가곤 있지만, 확실한 것은 누구나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천재라고 생각될 만한 사람들도 오랜 기간 동안 공부하고, 노력했기 때문에 무조건 천재라고 치부할 수 없다.

 

아직 원작 소설은 보지 않아서 원작 소설을 모두 봐야만 이 작품에 대해 제대로 평가를 내릴 수 있겠지만, 일단 애니메이션만 보더라도 이 작품이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군데군데, 마시로의 엉뚱한 행동과 모습 때문에 코믹한 요소가 있지만, 마냥 재밌게만 보기에는 다소 무게 있는 내용이 많이 있어서 더욱더 깊이 있는 감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과로로 인해 대회 당일날에 쓰러져버린 나나미를 부축하는 소라타)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애니메이션 6화에서는 소라타가 나나미에게 삼계탕을 주는 장면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이 되면서도 안타까웠던 캐릭터는 단연 아오야마 나나미다. 나나미 캐릭터는 진짜 짠내 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다. 괴짜만 있는 이곳 사쿠라장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평범하고 일반적인 사람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원작의 소라타는 모르겠으나, 애니메이션의 소라타는 정말 불편한 부분이 많아 마냥 칸다 소라타가 남주인공으로 매력이 있는 등장인물인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

 

전체적인 스토리가 매끄럽고 각 화마다 갈등과 해소가 반복되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다. 소라타의 우유부단한 모습이 조금 짜증 나기는 했지만, 생각해보면 마시로의 온갖 뒤치다꺼리도 하고 사쿠라장에서의 사고들을 수습하는 모습을 보면 대인배이기도 하지만, 정작 애니메이션에서 그려진 모습들은 감정적인 모습도 서슴지 않아, 자칫 찌질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조금 그렇게 생각했고 말이다.

 

정말 재미있는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워낙 좋은 작품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도 있어서 그와 관련된 여러 사건들이 있었기도 하고,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애니메이션 2기를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1기에서 어느 정도 결말을 지었기 때문에, 2기가 나올 가능성은 적다.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워낙 보기 전부터 기대치가 높았던 작품이라서 생각보단 기대 이하의 감동이었지만, 그래도 정말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사전 정보 없이 본다면 더 재밌을 것 같은 요소들도 많이 있었고, 만약 청춘 돼지 시리즈를 재밌게 봤다면 이 작품 또한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꼭 볼만한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마시로와 나나미의 매력이 돋보였던 작품이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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