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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저편 (2013.10.02. ~ 2013.12.19. 12부작) + 미래편 총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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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너무 재밌었던 경계의 저편을 모두 봤습니다. 극장판인 미래편까지도 봤는데요. 내용이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극장판까지 한번에 감상평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꽤 오래된 애니메이션이고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입니다. 소설가는 토리이 나고무라고 합니다. 역시나, '요몽'이라는 요괴 같은 것이 조금 나옵니다.

일본애니메이션의 특징이 비슷한 느낌이 드는 작품들이 많은데, 이누야사나 베르세르크나 여러가지로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장치라고 해야하나요. 저는 전문 평론가가 아니기 때문에 작품을 볼 때, 딴 짓을 하면서 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굉장히 가볍게 볼 수 있으면서도 작품 내에서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재밌게 봤습니다. 일단, 토리이 나고무라는 라이트 노벨작가를 처음 알게되었는데요. 이렇게 재밌는 애니메이션이 많아서 그런 점은 일본이 조금 부러운 것 같습니다. 현실이 먹고살기 힘들어서 그런지, 자꾸만 환상속으로 빠지고 싶어지네요. 흑흑 …!

주인공인 쿠라야마 미라이와 칸바라 아키히토, 특히 쿠라야마 미라이는 정말 귀엽습니다. 칸바라 아키히토는 작품 내내 크게 활약하는 점이 없는데, 알고보니 제일 쌘, 그런 반요이자 요몽이였습니다. 제목이 '경계의 저편'인데, 알고보니 세상을 멸망시킬 수도 있는 그 힘이, 칸바라 아키히토 속에 있었던 거였어요. 저는 처음에 괴물이나 용같은 엄청 쌘 요몽인 줄 알았으나 이정도면 거의 요몽이라는 존재 그 자체인 셈, 그 외에 나오는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전부 귀엽습니다.

 

작품 속에서 칸바라 아키히토를 몇 번이나 죽였는지 모르겠는데, 저 귀여운 얼굴로 그렇게 서슴없이 가슴에 구멍을 내는 표정을 보면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이게 실제였으면 피가 사방에 튀었을 것이고 캐릭터가 귀엽게 그려져서 그렇지, 공포 그 자체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작품이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서로에 대한 애틋함이 느껴져서 하나의 로맨스 드라마를 본 것 같은 느낌도 없지 않아 있네요. 대놓고 로맨스 드라마보다는 이런 판타지 요소가 가미되는게 훨씬 재밌다고 해야하나, 싶은데요. 내용 자체가 반전이 조금 있기 때문에 가볍게 보려고 시작했다가 끝에 가서 심각해지는 그런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소 아쉬운 개연성

사실 여러부분에서 개연성이 조금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 수가 있는데, 억지로 짜맞춘 부분이 조금 느껴지기도 하고 작품 내에서 스토리가 너무 급작스럽게 흘러가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어요. 특히, 캐릭터의 귀여움을 살리기 위한 멘트라던가, 여러가지 요소들이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는데, 애초에 쿠라야마 미라이는 어떻게 보면 자객으로 고용된 격인데, 그 타겟과 이렇게 이어진다는게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요.

처음에는 미츠키가 진정한 여주인공인 줄 알았습니다.

사실 나세가의 미츠키와 칸바라 아키히토가 이어질 줄 알았는데요. 오빠의 입장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철저하게 칸바라 아키히토의 진정한 친구로 남고 있어서 그 점은 조금 의아했습니다. 아주 약간의 러브라인도 없이, 빈틈없이, 철저하게 칸바라 아키히토를 '감시'하는 역할이었던 것이죠.

 

조금 멋있었던 '나세 히로오미'

의외로 나세 히로오미의 역할이 부각되는 장면도 많이 있었고, 오빠의 책임감이나 여동생을 생각하는 마음, 그리고 마을을 지키는 부분까지도 굉장히 멋있게 느껴졌어요. 나세 미츠키와 나세 히로오미와는 별개로 나세 이즈미는 한 편으로는 조금 안쓰러운 부분이 느껴졌는데, 아무래도 장녀라는 입장과 나세가를 책임지는 막중한 역할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요몽이지만, 언제든지 인간으로 변할 수 있는 신도 아야카, 요몽임에도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신기한데, 반요인 칸바라 아키히토는 왜 요몽으로 마음껏 변신하지 못하는지 그것은 조금 아쉬울 따름, 작품 후반부에 손에 요몽의 힘을 쓸 수 있어서 손으로 막 때려잡고는 하지만, 변신했을 때의 그 파워풀한 모습이 별로 나오지 않아서 그건 조금 아쉬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

사실 고교생활을 하면서도 이계사라는 임무를 수행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너무 귀엽게 그려졌기도 하고, 또 한 편으로는 순수하게 보여지기도 해서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베르세르크는 심각한 표정으로 봤다면, 이 작품은 캐릭터들의 말투나 행동이 귀여워서 한 편으로는 꽤 재밌게 봤어요.

그리고 너무 만화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 점이 조금 거부감이 느껴지기도 했었는데, 작품을 보면 볼 수록 쿠라야마 미라이의 매력에 푹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히려 미츠키보다도 훨씬 귀엽고 예쁜 그런 느낌, 진짜 매력은 안경 미소녀 쿠라야마 미라이였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쿠라야마 미라이 사진들

처음에는 얘 뭔가, 왜이렇게 오바하나 싶었는데, 보면 볼수록 쿠라야마 미라이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그리고 미래편에서는 머리카락 색깔도 변하면서 흑화되는 부분도 있는데, 그 부분도 상당히 인상적이였고 목소리도 귀엽다고 해야할까요. '기억을 잃어버린' 장치는 다른 작품에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캐릭터 자체가 앳되고 아담한 느낌이라서 더 애틋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저주받은 피의 일족이라는 부분때문에도 다른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숙명속에 살아야 하는 쿠라야마 미라이를 보면 처음에는 굉장히 안타까웠으나, 생각해보면 자객으로 고용되고 제일 불쌍한 것은 알고보니 칸바라 아키히토 였습니다. 진짜 충격 그 자체였네요.

 

경계의 저편 미래편

사실 감상평을 보시는 분들 중에서는 이미 보셨던 분들 중에서 찾아보시는 분들도 있고, 아니면 볼만한 애니메이션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셔서 스토리를 적어내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고, 장면장면에 굉장히 매력적인 부분들이 많아서 '볼만한'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참 재밌게 봤던 작품이고, 4월은 너의 거짓말처럼 비슷한 느낌의 작화였다고 생각을 해요. 나름대로 액션감도 있기도 하고, 그런데 액션이 너무 뭐랄까 순식간에 지나간다고 해야하나 싶을 정도였는데, 쿠라야마 미라이가 전투를 하는 장면도 볼만하지만, 오히려 쿠라야마 미라이와 칸바라 아키히토가 같이 나오는 장면이 훨씬 더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쿠라야마 미라이는 정말 예쁘고 귀엽습니다.

작품 내에서 안경 쓴 모습도 충분히 귀여운데, 안경을 벗으면 훨씬 예쁘고 여성스러운 부분이 부각되기 때문에 종종 안경을 벗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다만, 칸바라 아키히토가 안경을 너무 좋아하는 '메가네스트'인 점을 생각하면, 안경 벗은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그것은 조금 아쉽네요. 칸바라 아키히토는 그야말로 '안경' 그 자체를 신봉하는 안경신자.

 

사실 이런 느낌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오히려 더 현실적이고 자극적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편인데, 당분간은 이런 느낌의 작화 작품들을 보는 것도 꽤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토리가 조금 정신없고 산만하고 뭐가 훅훅 바뀌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그점을 충분히 보완할 정도로 훌륭한 캐릭터들의 매력과 작화부분이 너무 매력적이라서 한 편의 청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 작품, 경계의 저편입니다.

과거편은 보지 않아도 좋고, 애니메이션(TVA)판과 극장판 미래편만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재밌는 작품이었습니다.

 

사쿠라나 아이는 비중이 너무 적어서 아쉽습니다.

다만 신도아이를 굉장히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는 걸로 아는데, 일본 애니메이션 답게 성적인 부분도 스스럼이 없기에, 쿠라야마 미라이의 가슴과 신도아이의 가슴을 비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점은 알아서 참작하시길 바랍니다. 의외에 나노미야 시즈쿠, 칸바라 야요이, 신도 아야카, 이나미 사쿠라 등 매력적인 캐릭터들도 많이 나옵니다. 아직 보시지 않으신 분들은 재밌게 보시고, 보신 분들은 작품이 꽤 괜찮아서 오래 기억해둘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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