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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숲, '가난하지만 피아노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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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숲
피아노의 숲 (The Piano Forest, 2007)

가난한 소년이 숲 한 가운데에 있는 피아노를 몰래 친다.

피아노의 숲 (The Piano Forest, 2007)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미루고 미뤄 드디어 보게 된 피아노의 숲, 피아노의 숲이라는 제목처럼, 숲 한 가운데에 있는 피아노를 치는 소년, 카이에 대한 이야기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을 본 사람들이란 되게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내가 알기로는 피아노의 숲이 훨씬 오래되었다. 이게 2007년 작품이고 4월은 너의 거짓말은 2014년 작품이라고 나오니 거의 7년 뒤 작품이다. 그리고 네이버 평점도 굉장히 높다. 그래서 사실 기대를 많이 하고 봤다. 전체 관람가라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고 뒷 부분은 매우 슬플 줄 알았으나, 결국은 해피엔딩!

 

4월은 너의 거짓말, 줄거리 및 다시보기

4월은 너의 거짓말 우와! 드디어 다 봤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훌륭한 작품! 애니메이션 영화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각 회차 목록별로 총 22화까지 있고 한번 보기 시작하면 순

makingmovies.tistory.com

사실 줄거리는 매우 단순하다. 어느정도 조금 보다보면 결말까지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나오는 아이들이 어린 아이들이라서 말하는 방법이나 갈등들도 다소 유치하게 보일 수 있다.

피아노의 숲은 책으로도 유명하고, 굉장히 클래식한 느낌의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뭘 볼까 왓챠플레이 리스트에서 고르던 중에서 평점이 높아서 클릭하게 된 피아노의 숲, 예전부터 어차피 볼려고 생각하고 있어서 드디어 다 봤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아니면 아마도 4월은 너의 거짓말을 먼저 봐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생각보다는 조금 다소 유치하게 느껴졋던 부분들이 있었다. 물론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다.

나중에 카이가 웬디가 되어버리는 것도 조금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전체관람가 이지만 카이에게 그렇게 하는게 아마 내 머릿 속에 음란마귀가 껴서 그렇게 보이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물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카이의 모습이다.

 

카이의 재능보다도 더 놀라웠던 것은 카이의 집안형편이다. 화류계에서 일하고 있는 엄마, 그리고 가난한 집에서 살고 있어서 제대로 학교생활도 못하고 돈도 없고, 맨날 후줄근한 옷만 입고 다니는게 조금 안타까워보였다.

매일 나시 입고 다니는게, 더 불쌍해 보였다. 그렇지만 항상 성격이 밝고 화끈하면서, 그리고 다부지기 까지한 카이의 모습은 오히려 이곳에 나오는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당차고 멋져보였다.

 

 

 

어쨌든 피아노의 숲은 생각보다는 기대 이하였지만, 그래도 꽤 재밌게 봤다. 만약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안봤다면 이거 먼저 보고 4월의 거짓말을 보는 것이 더 감동을 느끼기에 좋을 것 같다!

충분히 괜찮은 작품이라서 꽤 만족스러운 작품이었고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과 함께 너무 어릴 적부터 엘리트코스를 밟아야 하는 피아니스트들의 모습이 어딘가는 조금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작품성도 좋고, 대사 하나하나도 꽤 깊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천재소년인 카이가 콩쿠르에 나갔지만, 역시 악보대로 완벽한 연주를 해야하는 것도 그렇고, 약간 노다메 칸타빌레가 생각나기도 했다.

여러가지 음악과 관련된 작품은 많이 있지만, 그래도 역시 노다메칸타빌레랑 피아노의 숲, 4월은 너의 거짓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다른 작품들은 아직 안보기도 했고 봐도 기억에 잘 안남은 작품들도 있어서 그냥 그랬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슈헤이, 똘망똘망하고 헤어스타일이 모범생 스타일이여서 더 귀엽다. 성우가 여자인지 목소리가 여성스럽다. 어린 아이들이 나와서 그런지 여기에 있는 캐릭터들은 목소리가 다 여성스럽다!

 

​슬픈 내용도 크게 없고 워낙 따뜻하게 그려놔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되게 밝은 분위기다. 시비걸고 다니는 덩치큰 아이도 이렇게 보면 귀여운데, 나중에는 카이한테 얻어맞기도 한다. 이렇게 보면 천재는 천재구나 싶었다. 너무 귀여워라!

 

사실 리뷰를 조금 길게 쓰고 싶었는데, 무슨 내용을 담아야 할지 모르겠다. 워낙 따뜻한 영화이기도 하고 이제는 스토리가 너무 익숙한 스토리여서, 그냥 가볍게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다른 작품들도 더 많이 보고 앞으로 글도 많이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항상 영화선택이 정말 재미없는 것들도 많이 본 터라, 이왕이면 재밌는 것만 보고 싶다.

넷플릭스도 쭉 다 보고 왓챠플레이도 많이 봤는데, 왓챠플레이에는 영화나 여러가지 작품들이 굉장히 많아서 사실 기대가 된다. 드라마는 시간이 오래걸리니까 일단 애니메이션이랑 영화부터 쭉 정주행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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