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2 July', 테러가 인권을 침해할 때, 가해자의 인권을 지켜야하나요?
22 July 요즘 넷플릭스에서 상영 중인 '22 July'라는 영화를 봤는데요. 이 영화는 노르웨이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2011년 7월 22일, 이슬람 극단주의자인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비크가 수도 오슬로에서 연쇄적인 테러를 일으켰습니다. 먼저 정부 건물을 폭파하고, 그 뒤 바로 노르웨이의 섬에서 진행 중이던 여름 캠프에서 총을 쏘며 77명의 희생자가 생겼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인명 피해를 초래한 범인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비크는 노르웨이 국민들로부터 '악마'로 비난받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과연 피해자의 인권만을 지켜주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가해자의 인권도 지켜줘야 할까요? 피해자의 인권은 보호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가해자의 인권도 조명됩니다. 영화..
2023.02.18
by 필름 에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