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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야 공주 이야기 (2013) かぐや姫の物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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姫の犯した罪と罰。(공주가 저지른 죄와 벌.)

 

 

카구야 공주 이야기 줄거리

옛날에 깊은 산골에 살던 대나무꾼 할아버지는 대나무 숲에서 밝게 빛나는 대나무를 발견하게 된다. 그 대나무 앞에서 갑자기 죽순이 자라더니 그 속에 손바닥만 한 여자아이가 나온 것을 보고 할아버지는 집으로 데려와 할머니에게 보여줬고 여자아이는 갑자기 아기로 변했다.

 

아이가 없던 노부부는 공주라고 부르며 하늘이 주신 선물로 받아들이고 애지중지하며 키우게 된다. 아기는 넘어지거나 굴러 떨어질 때마다 순식간에 꼬마로, 아가씨로 놀라운 속도로 자라났다. 그리고 옆 집 아이들과 산속을 뛰어놀면서 나날을 보낸다.

 

 

할아버지는 공주가 보통 여자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짐작했었고 기품있는 아가씨가 되어 높은 지위의 신랑과 혼인시켜주기 위해 수도로 이사 가는 것을 결정했다.

공주는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도 못한 채 수도로 떠나 그곳에서 개인교사에게 아가씨가 되는 교육을 받게 된다. 그리고 공주는 빛이 난다는 뜻으로 카구야란 이름이 지어졌고 뛰어난 미모로 카구야라는 이름을 지은 작명가에 의해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구혼자들이 몰려들었으며 일본에서 날고 긴다는 엄청 높으신 분 다섯 명과 심지어 황제의 구혼을 받게 되었다.

자신의 일처럼 뛸 듯이 기뻐하는 할아버지와 달리 카구야 공주는 이전과는 달라진 삶과 행복하지 않은 나날로 인해 방황을 하게 된다.

 

 

작품
카구야 공주 이야기 (2013)
장르
애니메이션, 판타지, 드라마
감독
타카하타 이사오
각본
타카하타 이사오
사카구치 리코
제작
우지이에 세이치로
프로듀서
니시무라 요시아키
출연
아사쿠라 아키, 코라 켄고 
음악
히사이시 조
주제가
니카이도 카즈미
미술
오가 카즈오
작화감독
코니시 켄이치

카구야 공주 작품 감상평

독특한 일러스트와 함께 작품을 보면서 묘한 느낌을 받았다. 사실 이 작품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어떤 교훈을 전달해주려고 하는지보다는 일단 내가 본 느낌대로 표현하자면, 때론 부모의 마음과 배려, 헌신이 아이가 원치 않는 방향이라면 오히려 아이에게 해가 될 수 있다는 점과 카구야 공주에게 청혼을 하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이 카구야 공주의 얼굴을 보지도 않고 청혼을 하기 위해 몰려드는 것을 보면 주위의 평판이나 소문에 얼마나 세속적인지를 느꼈다는 것이다.

 

 

 

이게, 세속적이라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카구야 공주가 빼어난 미녀라는 소문을 믿고 그 수고로움을 들인다는 것이 이해가 안가기도 하면서도 우스꽝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 내의 스토리 전개나 표현 방식, 어른들의 탐욕. 여성 편력, 헤이안 시대의 각 계층의 생활상 등을 잘 그려냈기 때문에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되며, 개인적으로 매우 호감이 가는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전래동화로 옛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편하게 봐도 괜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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